참가인원: 이인희, 민재옥
날짜: 2018년 10월 6일(토)
각자 갑작스런 업무로 인해 지난 번 참석이 어려웠던 민재옥님과 2명이서 미팅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회의에서 언급한 '두낫페이(https://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41433)' 에 대한 설명 및 9월 13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국어정보화 아카데미 - 인공지능시대 한국어 말뭉치의 구축과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원대학교 김학수 교수님을 행사에서 뵙고, 우리 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드린 후에 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연락드려도 되겠냐고 여쭸는데 흔쾌히 그러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김학수 교수님께서는 우리가 구체적으로 뭘 하는 지 궁금해 하셨는데 이 부분이 만만치 않아 고민중이라고 했습니다.
그 밖에 민재옥님께서 담당하시는 업무와 자연어 처리를 위한 우리말 관련 특정 도메인에서의 기반산업에 대한 자료 축적 등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말 그대로 기반산업으로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에 구글, MS 등이 투자하는 돈은 우리나라 과학예산 전체보다도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인공지능 분야 투자가 그런 공룡사업자들에 비해 떨어진다면 우리는 우리말이 갖는 독특한 차별성을 강화해야 하는데, 투자대비 너무 큰 기대를 하려고 하다보면 기초가 부실해서 결국 흉내만 내다가 망가지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밖에 LEAN 방식 또는 Agile 방식으로 이번 기수에서는 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으로 만들고 차츰 다음 기수를 생가하며 발전시키자는 것에는 서로 동의하고 다시 확인을 했습니다.
다만 그 적용에 있어서 레퍼런스가 많이 있는 영어로 된 것을 할 것인지, 한글로 된 것을 할 것인지에 있어 민재옥님은 한글을 선호한다고 하셨습니다.
민재옥님과 박예찬님이 현업에서 혹은 대학원에서 자연어처리나 머신러닝을 해본 경험이 있으셔서 MVP로 진행할 경우 맞지 않을까 매우 염려된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10월 20일 중간발표를 하고나면 약 1달을 남기고 최종 발표를 하게 되는데, 중간발표 이전에 다시 오프라인 모임을 하여야 할 것 같다는 점에 동의하고, 랩장으로서 제가 일정 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슬랙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조율해보길 바랍니다.
희망하는 목표물은 트렐로를 통해 일단 카드를 몇 개 추가했습니다.